행복의 나라가 고민하는 이유

부탄은 예전부터 ‘국민총행복(GNH)’이라는 독특한 지표로 유명한 나라였다. 그런데 근래 이 부탄에서 출생아 수가 급감하면서 정부가 다자녀 가정에 현금을 지급하는 정책을 내놓았다는 소식을 접했다. 사실 부탄 하면 행복 지수가 높고 인구 증가율도 높은 이미지가 있었는데, 이 변화가 꽤 의외였다. 부탄의 GNH는 1972년 제4대 국왕이 ‘국내총생산(GDP)보다 국민행복이 중요하다’고 선언하면서 시작된 개념이다. 실제로 부탄은 2000년대 초반까지 합계출산율이 5명 […]

아이의 얼굴을 다시 보기까지

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누구나 한 번쯤 생각해볼 문제다. 만약 결혼 생활이 끝난다면, 아이는 누가 키울까. 최근 한 지인을 통해 들은 이야기가 오래도록 마음에 남았다. 그는 이혼 과정에서 자녀 양육권 문제로 거의 1년 가까이 법정 다툼을 벌였다고 한다. 결국 양육권을 얻었지만, 그 과정에서 아이와의 관계가 소원해진 것을 안타까워했다. 그가 법정에 서는 날마다 아이는 할머니 집에 맡겨졌고, […]